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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영화 추천.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- 줄리 앤 줄리아 (Julie & Julia).

넷플릭스 영화 추천.

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_ 줄리 앤 줄리아 (Julie & Julia)

 

 

 

넷플릭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"줄리 앤 줄리아"

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, 나를 사랑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.

 

장르: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 영화.

출연: 메릴 스트립, 에이미 애덤스, 스탠리 투치, 크리스 메시나

개봉: 2009년

러닝 타임: 122분

 

 

출처. 넷플릭스 영화 줄리 앤 줄리아.

 

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내 기억 속에 있는 줄리 앤 줄리아는

해피엔딩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.

왜 인지 모르겠지만 동경하던 사람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말을 들은 주인공이 슬퍼했던 기억이 났다. 

내 기억이 맞을까? 하는 의문이 들었다.

이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된 건 잡지 속 한 섹션에서 

각기 다른 시대를 사는 두 기혼 여성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해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

<줄리 앤 줄리아>를 표현했기 때문이었다.

 

내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영화와 같은 영화가 맞나? 확인도 하고 싶었고 

요즘 내가 필요로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. 

다행히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있어서 바로 볼 수 있었다.

 

 

등장인물

 

출처. 넷플릭스 영화 줄리 앤 줄리아. 등장인물 줄리아와 폴.

'줄리아'와 그의 남편 '폴'

 

외교관인 남편 '폴'을 따라 프랑스 말도 할 줄 모르는 '줄리아'가 프랑스에 살게 되면서

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! 바로 '요리'를 배우게 되면서 세계적인 요리책을 쓰게 된다.

 

 

 

출처. 넷플릭스 영화 줄리 앤 줄리아. 등장인물 줄리와 에릭.

'줄리'와 그의 남편 '에릭'

 

남편의 직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게 된 '줄리'는

남편인 '에릭'의 권유로 자신이 사랑하는 줄리아의 요리책의 레시피를 요리하는 요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다.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

 

다시 본 넷플릭스 영화, 줄리앤 줄리아는 내가 기억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라 당황스러웠다.

2009년 말에 개봉한 영화이니 아마도 그때쯤에 이 영화를 내가 봤던 거라면

한창 첫직장에서 내가 꿈꾸던 일을 하면서도 회사라는 틀 안에서 힘들어할 때였기에

아마도 줄리와 줄리아의 상황이 별로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.

그래서 내 기억속에는 줄리가 속상해했던 장면이 가장 임팩트 있게 남았나 보다.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

 

10여 년이 지나 다시 본 줄리 앤 줄리아는

나의 상황이 변한 만큼 내가 와 닿는 영화였다.

 

현재 나는 줄리와 줄리아와 비슷한 면이 참 많았다.

나는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처음 와보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.

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 코로나로 직장생활은 또 한 번 좌절하고 블로그를 시작했다.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

줄리아가 남편을 따라 프랑스로 갔던 1949년에도 

줄리가 남편의 직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갔던 2002년에도 

내가 남편의 고향인 곳으로 결혼 후 이사를 온 2018년에도 

국적과 시대를 떠나 여성들의 삶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위안과 공감이 됐다.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 

새로운 터전, 새로운 환경에서

그동안 내가 하던 일, 경력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 

몸소 느낄 수밖에 없었던 나.

 

비슷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결실을 이뤄낸 줄리아와

자신의 일을 하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함께하며 좌절도 하지만 자신감을 찾아가는 줄리.

이 두 여성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.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 

물론 그들의 곁엔 

그녀를 가장 사랑해주는 조력자인 남편이 함께였기에 가능했을 일이라 생각한다.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

 

"You'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breath to my heart."

 

 

출처 네이버 포토. 줄리 앤 줄리아.

서로를 사랑하는 두 커플의 공감 가고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과

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줄리아의 유쾌한 웃음 그리고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영화.

 

내게는 모든 이의 꿈을 응원하는 영화로 다시 기억될 줄리 앤 줄리아.

주인공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움에 절로 웃음 짓게 될 넷플릭스 영화로 추천합니다.